1. 상대음감 vs 절대음감
음감이라 함은 말 그대로 [음정을 느끼는 감각]을 이야기 한다.
음감에는 두가지가 있는데, 상대음감과 절대음감이 그것이다.
절대음감이라는 것은 사람의 머리속에 음의 절대적 기준이 되는 장치가 존재하여 외부의 도움없이 자기가 들은 음의 음정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다. 예를 들어 내가 길거리를 가다가 '빠라바라바라밤' 하는 오토바이 나팔소리를 들었는데, 그 소리의 음정이 피아노 88개 건반중에 어느것에 해당하는지 그 즉시 파악할 수 있다면 그는 절대음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. 그러나 이러한 절대음감은 5세 이전의 어린 시기에 악기(특히 피아노)교육을 받은 사람에게서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. 따라서 이미 최소 10대에는 지금의 이 나이에 후천적으로 절대음감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.
선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절대음감 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계발 가능한 상대음감을 습득하는 쪽이 우리의 음악 활동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음감을 소유하도록 노력해 볼 것을 권유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을 올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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